크래프트테크노로지. 국내 110억 투자받아 인공지능 기반 펀드 상장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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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한국 스타트업 회사가 개발한 AI기반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됐다. 딥러닝 시스템을 적용한 AI ETF 상장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국내 스타트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는 자체 인공지능(AI)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됐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증권거래소에 AI ETF가 상장된 것은 5건정도에 불과하며 딥러닝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고 발혔다.

이번 ETF는 각 주식의 비중을 딥러닝 시스템이 조절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ETF'(QRFT)와 '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Momentum ETF'(AMOM)다.

앞서 크래프트는 국내 증권사와 은행 등이 참여한 '델타 AI유니콘 투자조합'으로부터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당시 1000억원이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한편 크래프트 임직원들은 뉴욕증권거래소의 초청을 받아 오는 7월 11일 폐장 타종행사(클로징 벨 세레머니)에 참석, 직접 폐장 벨을 울릴 예정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외벽에는 AI ETF 상장 기념 배너와 태극기가 게양될 예정이라고 크래프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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