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3년만에 증권거래세 처음으로 인하…투자 기관 부담 줄어들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행사를 하루 앞둔 22일 “추도식은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개념을 잡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5월은 슬프고도 잔인한 달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5월 당선되면서 새로운 5월을 만들어나가는 의미로 개념 잡았다고 노무현재단으로부터 이야기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추도식에는 미국 조시 부시 전 대통이 참석한다고 한다”며 “두 분은 재임 시에 여러 차례 만나면서 한미 동맹에 관련해서 깊은 논의 많이 했고 서로 간에 처음에는 서로 간에 입장이 많이 차이 있었는데 여러 차례 만나면서 서로 공감대를 많이 이루고 인간적 신뢰도 많이 쌓았다고 이야기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서 초상화 그리는 공부를 해서 초상화를 상당히 잘 그린다고 하는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갖고 내일 봉화마을에 와서 선물로 준다고 한다”며 “내일 참여하는 의원님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든다”고 말했다.

또한 “어제 국무회의에서 증권 거래세를 인하하는 증권거래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며 “그동안 증권거래에 대해 전혀 손보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증권거래세 인하하는 절차 밟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월에 제가 금융투자협회 간담회에서 의견 표명해서 정부와 논의해 23년만에 증권 거래세를 처음으로 인하해서 투자하는 기관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 가져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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