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건에프엔씨(임블리) "인스타그램 계정 '임블리 쏘리'는 안티 계정...경찰 수사 의뢰"
'임블리 쏘리' "25일까지 집단소송 신청"

인스타 계정 ‘임블리 쏘리’는 오는 25일까지 집단소송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사진 / 인스타그램 imvely sorry)
인스타 계정 ‘임블리 쏘리’는 오는 25일까지 집단소송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사진 / 인스타그램 imvely sorry)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와 소비자들의 제보를 통해 운영되는 인스타그램 계정 ‘imvely sorry(임블리 쏘리)’ 측이 법적 다툼할 전망이다.

21일 인스타 계정 ‘임블리 쏘리’는 오는 25일까지 집단소송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임블리 쏘리’ 계정 주인은 과거 쇼핑몰 임블리의 VVIP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VVIP고객은 ‘곰팡이 호박즙 논란’이 일자 ‘임블리 쏘리’ 계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이에 부건에프엔씨(임블리)와 ‘임블리 쏘리’는 대립을 세우다 결국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실제 부건에프엔씨 측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A씨가 임블리 안티 계정인 ‘imvely_sorry’에 ‘면세점에서 지난해 8월 15일 화장품을 구매했으나 제품에는 제조일자가 구매보다 늦은 9월 11일로 표기돼 있다’고 주장하는 제보를 했다”며 “A씨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해당 제보 글을 게재해 유포했고 이 게시글은 이른바 ‘미래에서 온 화장품’으로 불리며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고 설명하며 A씨와의 녹취록을 토대로 경찰에 정식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임블리 쏘리’ 측은 ”소장이 들어갈 때 포함되지 않으셨던 분은 추후에 신청하고 싶으셔도 별도로 소송하셔야 한답니다. 하여 마감기한을 정하기로 했다“며 ”억울하신 분들, 보탬이 되고 싶으신 분들, 귀찮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기한이 있으니 생각을 깊이 해보시고 DM주세요. 피해자분들의 확고한 의지가 있으셔야 가능합니다“고 밝히며 집단소송 준비를 했다.

한편 ‘임블리 쏘리’ 측은 전날 부건에프엔씨의 기자회견에 대해 “기자간담회가 아닌, 소비자 간담회를 먼저 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 기자와 소비자가 포함된 간담회를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입장을 내비치며 일부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인스타 계정 ‘임블리 쏘리’는 “기자간담회가 아닌, 소비자 간담회를 먼저 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 기자와 소비자가 포함된 간담회를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진 / 인스타그램 계정 imvely_sorry)
인스타 계정 ‘임블리 쏘리’는 “기자간담회가 아닌, 소비자 간담회를 먼저 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 기자와 소비자가 포함된 간담회를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사진 / 인스타그램 계정 imvely_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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