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재결합 원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후임 조세 무리뉴 추천/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후임 조세 무리뉴 추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선임을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퇴임 이후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를 이끌어주기를 원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와 5년을 함께 한 뒤 떠났고,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 번 결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부임 이후 5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벤투스는 사실상 스쿠데토가 보장된 팀으로 알려졌지만, 알레그리 감독 체제를 포함 8시즌 연속 우승은 스쿼드와 로테이션을 생각 이상으로 잘 활용해야 가능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원하는 유벤투스 입장에서 알레그리 감독 후임 또한 그에 못지않은 감독이어야 한다. 호날두가 이사회에 추천한 감독은 무리뉴 감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 인터 밀란을 트레블로 이끈 바 있다. 호날두는 앞서 후보로 거론됐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반대했다. 안첼로티 감독도 나폴리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어 유벤투스 사령탑에 부임할 가능성은 낮다.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로 부임해 안첼로티의 나폴리와 경쟁구도를 그리는 것도 큰 관심을 모을 수 있다. 또 FC 포르투와 인터 밀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의 갈증을 해소해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이후 재결합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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