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적자업체 KAL리무진 요금 동결...안정화 자구책 마련키로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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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울과 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노선 중 23개 구간의 요금이 1,000원 인하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22일부터 공항버스 고급형 23개 노선의 교통카드 요금이 1,000원 인하돼 운행된다.

공항버스 요금 인하에 대한 서울시-운수업체 간 협의 진행•완료 후, 지난 4월 공항버스 업체 4개사 중 3개사(공항리무진, 서울공항리무진, 한국도심공항)의 운임변경신고서를 수리해 22일 첫차부터 요금인하가 적용된다.

이와 함게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요금인하를 위해서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공항버스 차내 단말기 태그 탑승과 인천국제공항 내 RF단말기 매표 시, 할인된 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시민들의 요금인하 혜택을 위해서는 공항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를 이용한 탑승방안(차량 승차 시 단말기 태그 승차 및 인천국제공항 매표소 내 RF단말기를 활용한 발권 등)을 권장하며, 다만, 현금을 이용한 승차, 매표 시 기존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한편 서울시와 공항버스 업체는 시민들에게 실질적 요금인하 혜택이 반영되도록 교통카드 요금 인하를 결정하였으며, 요금인하로 인한 서비스 저하 방지 및 시민의 교통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요금인하,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고자 운수업체와 지속적 협의진행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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