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지난 5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샤넬 서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열린 새로운 워치 ‘THE NEW J12’ 런칭 기념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배우 김고은이 지난 5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샤넬 서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열린 새로운 워치 ‘THE NEW J12’ 런칭 기념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떠오른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킹-영원의 군주’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배우 김고은으로 확정됐다.

20일 제작사 측은 “‘더킹-영원의 군주’가 평행세계인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김고은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라는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캐릭터 소화력이나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더킹-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한편 일찌감치 남녀주인공을 확정한 ‘더킹-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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