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이적 가능성 암시로 주목/ 사진: ⓒ게티 이미지
킬리안 음바페, 이적 가능성 암시로 주목/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가 이번 시즌 리그1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후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음바페는 20일(한국시간) 2018-19시즌 리그1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28경기 32골 9도움 활약으로 니콜라스 페페(릴·22골), 에딘손 카바니(18골), 네이마르(이상 PSG·15골) 등 다른 선수들에 비해 눈에 띄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PSG는 음바페의 맹활약으로 29승 4무 4패 승점 91로 또 리그1을 제패했고, 음바페는 리그1 득점왕 및 생애 첫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다.

하지만 리그1 커리어를 거머쥔 음바페는 다른 곳에 관심을 돌렸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실망감도 있었지만 그것도 축구의 일부다. 선수, 코칭스태프, 클럽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내 커리어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터닝포인트에 도달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많은 것을 배웠고, 더 많은 책임을 짊어질 때가 된 것 같다. 나는 그곳이 PSG가 되기를 희망하고 큰 기쁨이 될 수도 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가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음바페는 이미 지난 시즌 리그1에서 우승과 올해의 젊은 선수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는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까지 모든 커리어를 일제히 가져가며 남은 트로피들을 수집한 셈이다.

한편 음바페와 링크돼 있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지만, 이미 에당 아자르(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선수들의 이적설이 돌고 있어 음바페의 발언은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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