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 마지막 화려하게 우승으로 장식/ 사진: ⓒ게티 이미지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 마지막 화려하게 우승으로 장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랭크 리베리(36)와 아르연 로번(35, 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선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며 24승 6무 4패 승점 78로 도르트문트(23승 7무 4패 승점 76점)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7연패를 달성했다.

리베라와 로벤은 지난 2007년과 2009년에 데뷔한 뒤 10년이 넘도록 뮌헨에서 뛰었다. 최전성기를 뮌헨에서 보냈고 많은 우승 트로피들을 들어 올렸지만, 이날 경기에서 리베리가 팀의 4번째 골, 로번이 팀의 5번째 골을 직접 넣고 7연패에 성공한 것은 의미가 더욱 컸다.

리베라와 로번을 포함 하피냐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들은 카드섹션과 응원 문구로 세 선수들을 응원했다. 마지막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거두고 떠나는 세 선수들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작별을 고했다.

경기 후 리베리는 경고를 걱정하지 않고 상의탈의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리베리는 “경기가 끝나니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전했고, 로번은 “행복한 마무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에 통산 29번째 우승, 7연패를 선물한 리베리와 로번은 은퇴와 이적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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