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29.2원 상승 1,525.5원...LPG는 곧 900원 돌파 목전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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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5개월 만에 1,500원을 넘어섰다. 서울은 1,600원 수준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9.2원 상승한 1,525.5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21.6원 오른 1,392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줄곧 하락곡선을 이어가다가 국제 유가가 서서히 오르고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에 따라 연일 상승세를 찍고 있다.

상승폭도 4월 둘째 주부터 두자리 오름세를 보이면서 리터당 20원 대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ℓ당 26원이 급등해 1,613.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광주 지역으로 전주보다 27원 오른 1,504원을 기록했다.

특히 LPG 차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 3주째 LPG가격도 동시 상승해 ℓ당 16원 오르는 등 900원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석유공사는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반영됨과 동시에 국내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에 따라 앞으로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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