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까지 접촉하면서 영입리스트 판 커진다

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까지 접촉/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까지 접촉/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종료 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 에당 아자르(첼시)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도 접촉했다. 아자르의 영입은 유로파리그 결승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단 감독은 다른 슈퍼스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1승 5무 11패 승점 68로 리그 3위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29일 라요 바예카노전에 이어 13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패배하며 씁쓸한 시즌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

오는 19일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레알 마드리드는 3위를 확정하기는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기존 선수단의 부진까지 겹쳐 불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지단 감독은 하루 빨리 시즌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아자르를 포함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핫스퍼)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살라와 접촉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다소 주춤한 감이 있었지만 리버풀의 확실한 핵심 공격진이다. 살라는 지난해 7월 리버풀과 5년 계약을 맺었었으나 필리페 쿠티뉴(FC 바르셀로나)처럼 이적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쪽은 공격진이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은 훌륭한 공격진이었지만 잦은 부상과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수순을 밟고 있어 아자르 같은 자원이 시급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리스트로 볼 때 이번 여름 주목할 점은새로운 갈락티코의 결성 여부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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