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 자유계약으로 풀리기 이전에 매각하고 대체자에 야스퍼 실러선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 이번 여름 판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 이번 여름 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매각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FC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야스퍼 실러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데 헤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 헤아와 맨유는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데 헤아는 클럽 내 최고 주급 알렉시스 산체스에 버금가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1,051만원)를 요구했지만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은 그런 임금 상승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산체스와 맺은 계약이 실수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 데 헤아에게도 막대한 주급을 안기는 것을 위험하게 여기고 있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큰 실수를 했던 데 헤아는 타격을 입었다.

맨유는 데 헤아와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지만, 장기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내년 여름 데 헤아는 자유계약(FA)으로 클럽을 떠나게 된다. 이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데 헤아를 매각할 예정이다.

데 헤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들은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이 있고 데 헤아의 대체자로는 실러선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실러선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33억 4,225만원)로 몸값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한편 이번 시즌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백업 골키퍼였던 실러선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꾸준히 출전이 가능한 클럽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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