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2억 파운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개편할 것으로 전망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과 선수 스쿼드 구성 관련 면담/ 사진: ⓒ게티 이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과 선수 스쿼드 구성 관련 면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2억 파운드(약 3,054억 6,400만원)를 손에 쥘 전망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5일(현지시간) “솔샤르 감독이 오는 7월 1일까지 이적 작업을 마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2억 파운드를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 에레라,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 후안 마타, 마르코스 로호 등 많은 선수들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맨유는 강등이 확정된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19승 9무 10패 승점 66로 리그 6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리그 54실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다 실점을 당하는 등 심각한 시즌을 보냈다.

이번 여름 솔샤르 감독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영입리스트를 전달하면서 내보낼 선수들까지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에 따르면 앤써니 마샬을 제외한 여러 선수들이 팀을 나갈 수도 있다. 전날 ‘ESPN’에 따르면 마샬은 맨유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의 조엘 글레이저가 가장 아끼는 선수로, 솔샤르 감독은 마샬의 태도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지만 팀에서 가장 안전한 선수로 분류됐다.

한편 맨유는 주급이 지나치게 높은 알렉시스 산체스를 포함 여러 선수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층 구성으로 팀을 개편할 계획하면서 다음 시즌 4위권 진입을 목표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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