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국가로 등재… 수출 확대·산업 성장 전망

ⓒYTN보도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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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의약품이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15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이 이사회를 열고 우리나라를 7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GMP 서면확인서 면제 국가)에 등재했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등재된 것은 국내 원료의약품 GMP 운영체계나 국내 제약사의 원료의약품 품질이 EU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제약 선진국과도 동등한 수준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특히 스위스, 호주, 일본, 미국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등재되게 됐다.

더불어 EU 화이트리스트란 유럽으로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국가에 대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운영 현황을 직접 평가하여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되는 경우 원료의약품 수출 시 요구하던 GMP 서면확인서를 면제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화이트리스트 등재는 지난 2014년 가입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이어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이나 최근 의약품 분야 국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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