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이 사익편취 규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2배 가까이 뛰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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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59개 공시대상기업집단(기업집단)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부채비율이 낮아지면서 자산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위원회가 지정한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62조5000억원 증가했고 평균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들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의 2015년 매출은 1324조5000억원이었다가 전년에는 1359조5000억원, 올해는 1422조원까지 상승했다.

이들 기업집단의 총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조7000억원 감소했고, 평균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 감소했다. 2015년 40조5000억원의 순이익은 2018년 100조3000억원까지 급격하게 늘었으나 2019년에는 92조5000억원으로 낮아졌다.

반면 기업집단의 자산건전성은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3.4%p감소했다. 부채비율은 2015년 81.4%에서 전년 71.2%으로 줄었고 올해 67.8%까지 하락했다.

이들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103개로 전년대비 20개 증가했고, 평균 계열사 수는 0.9개 증가한 35.6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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