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 질문 내용은 내가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것… 메시 겨냥 아니다

세르히오 아게로, 본인의 수상 자격에 대해 한 답변/ 사진: ⓒ게티 이미지
세르히오 아게로, 발롱도르 수상은 자격 자신 수상 가능성에 대한 발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르히오 아게로(31, 맨체스터 시티)가 발롱도르 자격으로 리오넬 메시(32, FC 바르셀로나)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돼 해명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매체는 아게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발롱도르 수상자라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메시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메시는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확정지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사실상 득점왕으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역전패를 당하며 4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메시는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아게로의 말대로라면 결승전에 오르지 못해 발롱도르의 자격이 없게 되는 셈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게로의 트위터를 인용, “나는 말하는 것을 즐기지 않지만, 내 말이 인용되는 것에 명확히 할 필요가 있었다”며 “메시가 지금처럼 뛰는 한 발롱도르를 받을 가치가 있다. 내 선택은 메시이며, 이번 시즌은 특히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질문은 ‘내가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 있느냐’였고, 내가 받을 자격이 생기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가야 한다고 대답한 것이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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