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각 지역 실정 맞춰 요금 조정…큰 대란 없이 마무리 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노조가 파업 예고 시점을 전후해 파업을 철회·유보하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교통 대란이 빚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파업이 철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금 전 울산광역시를 마지막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버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며 “가장 첨예했던 경기도는 어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제가 비공개 당정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광역버스 국가사무 전환, 준공영제 등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부산, 경기, 울산 등에서 밤새 협상이 이뤄져서 시민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잘 타결됐다”며 “나머지 지역들은 각 지역실정에 맞춰서 요금을 조정해서 다행히 큰 대란 없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민주당과 정부는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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