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재계약 1년 만에 이적한다

앙투안 그리즈만, 1년 만에 마음 바꿔 이적 결심/ 사진: ⓒ게티 이미지
앙투안 그리즈만, 1년 만에 마음 바꿔 이적 결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적을 결심했다.

영국 공영 ‘BBC’는 15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시즌이 끝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뛴 지 5년 만에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게 됐고 레반테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공식 채널에서 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영상에서 그리즈만은 “5년이 지났다. 모든 것이 고마웠다. 5년 동안 나에게 보여준 사랑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그리즈만은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리즈만은 5년 동안 256경기에 출전하며 133골을 기록하며 클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에이스로 항상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장기 계약을 맺고 빅클럽의 관심을 차단한 것처럼 보였지만, 재계약 후에도 FC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연결됐고 실제로 1년 만에 마음을 바꿨다.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다큐멘터리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하며 바이아웃 금액 1억 2,000만 유로 조항이 삽입됐지만, 외신들은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영입할 경우 필리페 쿠티뉴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게 되고, 쿠티뉴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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