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복귀 6일 만에 시즌 첫 홈런으로 LA 에인절스 승리 견인

오타니 쇼헤이, 복귀 6일 만에 시즌 첫 홈런 신고/ 사진: ⓒMLB.com
오타니 쇼헤이, 복귀 6일 만에 시즌 첫 홈런 신고/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복귀 이후 첫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회 초 2사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안드렐톤 시몬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알버트 푸홀스가 삼진 아웃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3회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8일 복귀 이후 6일 만에 올 시즌 첫 홈런이다. 4회 2사 1, 2루에서는 2루수 병살로 물러났지만 6회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시몬스의 병살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 종전 0.190을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시즌 첫 홈런과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이 0.250으로 상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미네소타를 5-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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