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련 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 획득한 건 국내 최초

토스 앱에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미세먼지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토스 앱에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미세먼지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 4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함께 출시한 미세먼지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미세먼지보험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왔으며 이로써 여섯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배타적사용권이란 기존에 없던 창의적인 기능을 갖춘 신규 보험 상품을 출시한 경우, 생명보험협회가 심사를 거쳐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보험사에 독점권을 주는 제도다. 배타적사용권이 인정된 기간 동안은 타 보험사에서 동일 기능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없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m미세먼지질병보험’은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농도와 연계한 신규 보험료 할인 제도를 도입한 상품이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대기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산출하고 가입 시점과 경과 년도에 공시하는 연간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 미세먼지 농도 감소율에 따라 해당 기간의 보험료를 할인하는 제도를 적용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보험과 사회적 이슈 해결의 선순환 패러다임을 완성했다는 점과 미세먼지 관련 질병에 대한 보험료 할인을 통해 보장에 대한 한계 극복 및 대기망, 질병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보험료 할인제도를 개발했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성기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담당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상품 개발과 차별화에 주력한 결과, 상품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굉장히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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