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2년은 국정 참사의 2년…정권 몰락하고 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열린토론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열린토론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총선 때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선 한국당도 과거 악연을 씻고 단결해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열린 토론, 미래 : 대안찾기’ 토론회에 참석해 현 정권을 겨냥 “유토피아 같은 허구를 만들려고 하니 방법을 찾지 못하고 정권이 몰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나라를 구한다는 의미에서 좌파 사회주의 정책 거부 운동을 맹렬히 펼쳐야 한다”며 “좌파 사회주의 정책은 수정한다고 작동할 수 없고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망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의원은 “우리 경제에 기여한 많은 기업들을 무작정 미워하고 부동산 정책도 강남과 비강남을 편가르기 한다. 기업들이 해외 가겠다는 통계가 많다”며 “헌법에 쓰여 있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문 정부 2년을 겪어보니 좌파 사회주의 정책으로 국민 각층, 서민 청년층 삶을 더 고단하게 만든 국정 참사의 2년”이라며 “대표적인 엉터리는 탈원전이고 4대강 보를 강제 철거하고자 나서면서 농민 마음을 후벼팠다”고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좌파 사회주의 성향의 소신만 강조하는 오만과 독선 정치를 계속하면 문 대통령의 임기 끝은 불행할 것”이라며 “오랜 정치 경험을 가진 제가 말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 의원과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정진석 의원 역시 “2년간 헌법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근간이 무너졌다. 자기 뜻과 다르면 적폐로 몬다”며 “내년 선거밖에 답이 없다. 장외집회 첫날 ‘헌법수호 정권심판’을 외쳤고 이 여덟자 구호를 내년 4월15일까지 국민에게 주입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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