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으로 KBO 역대 5번째

최정,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역대 5번째/ 사진: ⓒSK 와이번스
최정,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역대 5번째/ 사진: ⓒSK 와이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정(32, SK 와이번스)이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3회 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SK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 초 1사 2루 최정은 선발투수 김기훈의 6구를 아치로 그려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홈런이 14년 연속이 되면서 KBO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이 부문에서 장종훈은 지난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양준혁은 1993년부터 2007년, 박경완은 1994년부터 2007년, 김태균은 일본 시절을 제외한 2003~200년, 2012~19년까지 두 자릿수 홈런으로 최정은 박경완, 김태균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최정은 개인 통산 316홈런으로 역대 7위를 달리고 있고, 6위 심정수(328개)와 불과 12개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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