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자비의 궁극적 목표 ‘평등’…‘약자’ 행복한 세상 되도록 앞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 여성 비정규직, 장애인.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석가께서 가장 존귀하게 여기실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비의 궁극적 목표는 만물의 존귀함을 일깨우고 세상 일체에 평등을 실현하는데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 수 있도록, 정의당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류에게 자비의 큰 뜻을 일깨운 석가의 가르침을 생각해 본다”며 “대자대비의 마음은 생명에 대한 연민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약자에 대한 연민과 연대 대신 종주먹과 날선 발언을 일삼는 한국 정치에, 특별히 석가의 깨우침이 깊이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같은 당 정호진 대변인도 이날 국회 논평을 통해 “대자대비 부처님의 가르침은 평등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해주었고 차별이 여전한 사회에 울림이 되고 있다”며 “공존공생의 깨달음은 탐욕과 갑질, 차별과 배제가 팽배한 오늘,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로 상생을 위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정부와 정치권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되새겨야 한다”며 “당리당락의 미혹에 가려 사람과 만물이 사라져 버린 정치는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없고 공존과 상생의 세상은 꿈꿀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정의당은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함께 하는 공존과 상생의 사회가 되도록 반성과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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