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제무역심판소 한-캐나다 FTA에 따른 조치 제외 권고 수용키로

ⓒ뉴시스DB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에서 한국산이 최종 제외됐다.

1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세이프가드 최종조치내용에서 한국산이 제외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 해 10월 11일부터 7개 철강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하고, 이 품목들에 대해 잠정 세이프가드 조치를 부과해왔다. 

이와 관련, 올해 4월 캐나다 국제무역심판소는 산업피해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열연 및 칼라강판 등 5개 품목은 산업피해가 없었으므로 조치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또 후판 및 스테인레스 강선 2개품목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하면서도 한국산은 한-캐나다 FTA에 따라 최종조치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이번 CITT권고를 수용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더불어 최근 터키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종결에 이어 이번 캐나다 재무부의 최종 결정에서 한국산 철강은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전면 제외됨에 따라 한국의 철강업계의 시장 불확실성 해소 및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