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부는 미사일도 아니다"

ⓒSBS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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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서 ‘신뢰 위반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그것은 단거리 미사일로 매우 일반적인 것들’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사일 발사 이후 ‘신뢰 위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그냥 단거리 미사일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시점이 되야 알 수 있다”며 이번 북한 미사일이 신뢰를 위반했다고는 평가하지 않았다.

또 앞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생각했지만 이번에 발사한 것에 대해 “일부 발사체는 미사일 조차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단거리이며 신뢰의 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내가 (신뢰 위반이라고 평가될 때)알려주겠다”며 “언젠가 내가 할 수 있는 말인데 지금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일에 이어 5일 만에 또 다시 발사체를 발사했다. 전날 합참에 따르면 북한 이날 오후 4시 30분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쏘아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9시 6분쯤부터 강원도 원산 북쪽의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쏜 바 있다. 당시 발사체는 동해상에 약 70~240km 비행했으며 이에 대해 군 당국은 도발 보다는 화력타격훈련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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