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목표 위해 AIA와 SK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책 공유해

9일 SK텔레콤 본사에서 AIA그룹 응 켕 후이CEO 겸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만나 ‘공유가치 창조 및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AIA생명
9일 SK텔레콤 본사에서 AIA그룹 응 켕 후이CEO 겸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만나 ‘공유가치 창조 및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AIA생명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AIA그룹은 응 켕 후이(Ng Keng Hooi) CEO 겸 회장이 방한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고 10일 밝혔다. 아태 지역 최대 규모의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은 한국에서 AIA생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난 두 사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유가치 창조’라는 공통된 기업 철학을 화두로 열띤 대화를 이어 나갔다. 두 사람은 같은 목표를 위해 두 기업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AIA그룹 응 켕 후이 회장은 ‘AIA 바이탈리티’ 서비스를 통해 개인(소비자)과 기업(보험사), 파트너사와 지역공동체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 비즈니스 모델인 ‘에코 시스템(Eco-system)’ 구축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SK 최태원 회장 역시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기업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피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바 있다.

이번 두 회장의 만남은 같은 기업 철학을 추구하는 공통점뿐만 아니라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 운영에 있어 AIA생명과 SK 텔레콤, SK C&C 등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AIA생명은 지난해 8월, SK텔레콤, SK C&C와 함께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앱은 지난 4월 말 기준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번 양 그룹 회장님들의 만남은 한국은 물론 여타 아시아 사업진출 국가에서도 두 그룹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해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두 회장님 모두 진정성을 갖고 우리 사회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애쓰는 만큼 향후 적극적인 실행안을 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