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생 어려움 푸는 것이 국회의 소명…野 돌아와라”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당정청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출범 6주년을 맞아 회의를 개최한 10일 민생 현안 해결의 시급성을 공감하고 당정청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방점을 뒀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 회의에 참석, “을지로위원회가 있어 민주당은 민생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었고 ‘을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었지만 다른 한편에는 멈춰있는 국회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의 어려움을 푸는 것이 국회의 소명임을 깨닫고 야당도 국회로 돌아와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산적한 민생현안을 외면한 채 장외투쟁, 가짜 민생에 몰두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맞서 진짜 민생을 챙기려면 당정청 유기적 협조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와대와 정부에 전하고 이에 기초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정책 효과가 극대화 됐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민생 현안을 속도감 있게 챙기고 정책위 차원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공정거래위원장은 “유기적 협업 체제가 이뤄져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당정청간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업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청와대는 앞으로도 을지로위가 진화한 형태인 당정청 을지로 민생 현안회의에 더 힘 쏟겠다”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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