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갈로, 단타는 93에 불과하지만 홈런을 벌써 100홈런

조이 갈로,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 100단타보다 빠른 100홈런/ 사진: ⓒ게티 이미지
조이 갈로,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 100단타보다 빠른 100홈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이 갈로(26, 텍사스 레인저스)가 100개의 단타가 이르기 이전에 100홈런을 때려냈다.

갈로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3회 초 1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2호, 통산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갈로는 현재 통산 단타가 93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갈로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100개의 단타 이전에 100개의 홈런을 먼저 달성한 선수가 됐다.

개인통산 100홈런에 도달 시 가장 적은 단타를 기록하고 있던 러셀 브랜얀도 172개의 단타를 기록한 바 있다. 갈로의 기록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다. 갈로는 통산 타율이 0.210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40홈런 이상을 때려냈고 올 시즌에는 OPS(출루율+장타율) 1.106을 기록 중이다.

또 377경기 100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사상 세 번째로 빠르게 100홈런에 도달했다. 라이언 하워드(325경기), 팔프 카이너(376경기)가 갈로보다 최소 경기 100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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