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도청.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위해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위험경로별 집중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해외여행객을 통한 병원체 유입방지를 위해 농림축산본부 제주지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해외여행객의 휴대물품 전부를 검역 후 반입 조치하고 있다.

또한 제주에 체류하는 외국인근로자(436명)에 대한 고용 신고여부 점검 및 발생국 방문시 5일간 농장내 출입금지, 외국 생산 축산식품 반입금지, 축산물 국제 우편 수령금지 등 방역준수사항을 지도·홍보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가장 위험한 발생 경로의 하나인 잔여 음식물 사료 급여농가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 전두수 도태 및 출하를 지난해 9월 완료하고, 농장별 담당관제(289농가 127명)를 운영 주1회 전화예찰과 월1회 현장정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양돈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해에 이어 추가로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청정 제주를 사수하겠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양돈관계자의 기본방역수칙 준수 노력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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