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라”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하였다. 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을 두고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장외투쟁은 과거에는 언로가 막힌 야당의 저항 수단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제1야당이 일으킨 폭력 사태를 전국민이 지켜본 상황에서는 (장외투쟁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 산불과 포항 지진 후속 대책, 미세먼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줄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날 임기를 마치는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을 향해 “그간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의미로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제20대 국회를 매듭지을 제4기 원내대표를 선출 할텐데, 많은 의원님들이 앞으로 20대 국회 마무리를 어떻게 잘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좋은 선택을 해주시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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