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이번 시즌 첫 출전, 첫 타점까지

오타니 쇼헤이, 재활 마치고 메이저리그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오타니 쇼헤이, 재활 마치고 메이저리그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출전을 신고했다.

지난 2013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화제에 올랐던 오타니는 지난해 에인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투수로 10경기 4승 2패 시즌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는 104경기 시즌 타율 0.285 2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25 61타점 59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의 영광을 누렸지만 시즌 종료 후 오른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재활에 들어간 오타니는 개막전 일정은 놓치게 됐으나 타자로는 5월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 시즌 오타니는 수술로 인해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을 계획이며,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한다.

한편 3회 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잭 코자트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이번 시즌 첫 타점을 추가했으며, 에인절스가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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