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사진/(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Drive EVolution)’를 주제로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엑스포 기간 동안, 최근 공개된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비롯하여, 코나 일렉트릭·니로 EV·소울 부스터 EV, 닛산의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 ‘리프’ 2세대 모델, 그리고 재규어랜드로버의 아이-페이스(I-PACE)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에 다양한 전기 동력 이동 수단(이모빌리티)개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여, 참관객이 직접 시승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진 제주모터스의 전기차, 올드클래식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한 이빛컴퍼니의 올드클래식전기차, 카이스트(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주도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순수 국내 원천기술기반의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개조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산차·컨셉트카 및 전장부품 등 제품 전시 중심의 국내·외 전기차엑스포와 달리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 산업과 관련한 심도 깊은 각 종 포럼과 학술회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제주엑스포의 방향성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엑스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엑스포는 B2B 비중을 대폭 늘려, 전 세계 50여개국 전문 바이어와 150여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위원장은 “일반 관람객 위주의 엑스포와 달리 전시 및 전문 글로벌 컨퍼런스, B2B 비즈니스 비중 확대, 관람객 시승·시연,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중국전기차100인회(ChinaEV100)·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아세안 10개국 등 글로벌 조직과 공조하는 멀티형 엑스포로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전기차 다보스포럼'을 지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협회 관계자는, 필리핀 산업통산부 차관을 포함한 참관단과 히말라야 부탄왕국의 팀부시장과 국회의원들, 그리고 동남아 각국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다며 제주엑스포의 위상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엑스포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각 종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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