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역시 신한은행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7승 3패를 기록하며 '무적'을 자랑했던 팀답게 부천 신세계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9-54 여유 있는 점수차로 1승을 먼저 챙겼다.


2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렸던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사 신한은행은 전주원의 공백을 최윤아가 10득점, 6어시스트 하는 등의 활약으로 훌륭하게 매웠고, 16득점을 올리는 등 팀의 주축이 된 정민선이 종회무진 코트를 누비며 신세계를 압도했다.


신세계는 김정은, 장선형 등이 분전하며 3쿼터에서 점수차 10점 이내로 따라잡는 등 노력했으나 이후 양정옥이 5반칙으로 물러나고 잇따라 가로채기를 당하며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놓쳤다.


3전 2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승리를 올린 신한은행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신한은행과 신세계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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