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금 계속 북한 동향 감시...한미 공조 흔들림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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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도발’ 보다는 ‘화력 타격 훈련’으로 평가했다.

7일 국방부는 이날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여야 원내지도부를 만나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보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 “북한이 이번 동해상에 발사체를 쏜 것은 도발 의도라기보다는 화력 타격 훈련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이것은 아침 9시에 개방된 장소에서 훈련을 했고 만약에 이것이 도발의 개념이었다면 예전과 같이 새벽에 미상의 장소에서 혹은 도로에서 아마 발사를 했을 것인데 이렇게 개명천지 아침에 한 것은 도발의 의도보다는 화력 타격 훈련이었다는 것이 제 나름대로의 평가”라고 했다.

더불어 “지난 4일 신형 전술 무기 및 방사포 등을 다수 발사했다”며 “그 현장에는 만약에 이게 전략무기를 북한이 시정을 했더라면 김낙겸 전략군 사령관이 현장을 지도했을 텐데 이분이 지도한 게 아니고 박정천 조선인민군 포병국장이 전략무기였기 때문에 이분이 아마 현장에서 현장 지도를 한 것 같다”고 안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에 관련해서 우리 군은 지금 계속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며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역시 흔들림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또 이와 관련해 “합참의장, 한미 연합사령관, 정보 당국과 주한미군 또 장관과 연합사 사이에서 다수의 고강도, 저강도의 채널을 통해서 수차 협조하고 있고 회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날 국방부는 “북한에 대해 군사적 긴장 행위 고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날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발사체에 대한 군사합의 위반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히며 “군사합의에 명확히 조항으로 되어 있지는 않아 (9•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다”라면서도 “합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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