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5월 국회를 소집해 민생입법을 처리하고 재정이 적시에 민생경제에 투입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로 4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현실을 돌아보면 참으로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의 국회 파업으로 입법 실적은 결국 제로가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국당의 국회 파업과 기약 없는 장기 가출에 민생경제 해결 가로막혔다”며 “한국당이 산적한 민생경제 현안에도 나 몰라라 하고 무책임한 장외투쟁 정치공세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한국당 장외투쟁은 극우 지지층의 결집에 도취해 막말과 폭언으로 극한 정치 대립을 부추기는 자아도치에 불과하다”며 “한국당이 오늘부터는 장외 민생 투쟁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하는데 어처구니 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분명하게 말하지만 민생은 국회에서 챙겨야 한다”며 “민생입법과 조속한 추경 처리가 그 답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은 국회파행의 폭주를 멈추고 당장 국회로 복귀해야한다”며 “민생과 경제 활성화 위한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을 향해 “무책임한 장외투쟁과 국회 가출을 당장 멈추고 조속한 국회정상화와 민생입법, 추경 심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