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선호 이유, ‘평소 기업이미지가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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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GS건설을 꼽았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건설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로 ‘GS건설’을 꼽았다.

7일 잡코리아는 건설사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직 취업준비생 1,110명에게 2018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50개사를 보기문항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를 꼽아보게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취준생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1위로 ‘GS건설’을 꼽았다. 복수선택 응답률 42.1%로 전체 응답자 10명중 2명이 ‘GS건설’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것이다.

2위는 ‘SK건설’로 응답률 29.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KCC건설(19.4%) ▲대우건설(16.6%) ▲현대건설(16.4%) ▲삼성물산(건설/15.6%) ▲두산건설(14.8%) ▲롯데건설(14.6%) ▲포스코건설(14.3%) ▲두산중공업(13.2%)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취업선호 건설사는 취준생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 중에는 GS건설(48.7%), SK건설(32.9%)에 이어 ‘현대건설’ 취업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17.5%로 많았고 이어 KCC건설(17.3%), 대우건설(16.2%) 삼성물산(건설/15.1%) 두산중공업(14.5%) 순으로 취업선호도가 높았다.

여학생 중에도 GS건설(35.5%), SK건설(26.1%)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뒤이어 여학생들은 KCC건설(21.4%) 대우건설(17.0%) 삼성물산(건설/16.1%)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도 큰 차이 없이 모두 GS건설과 SK건설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이공계열, 사회과학계열, 예체능계열 전공자는 ‘KCC건설(20.9%, 23.6%, 23.3%)’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경상계열 전공자는 ‘삼성물산(건설/17.7%)’ 인문계열 전공자는 ‘현대건설(18.4%)’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취준생들의 건설사 취업선호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평소 기업에 대한 이미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건설사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평소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라는 응답자가 25.1%로 4명중 1명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준생들은 ‘연봉이 높을 것 같다(12.8%)’거나 ‘가장 성장성 있는 기업으로 보여서(8.0%)’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는 답변이 높았다.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높아서’ 해당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4.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GS건설’은 3년 전 잡코리아가 동일조사를 진행한 결과에서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 1위를 차지했다(응답률 44.6%). 2,3위도 SK건설(29.0%), KCC건설(24.8%) 순으로 올해 동일조사와 순위가 같았다. 단 현대건설(17.1%)과 삼성물산(건설/14.7%)은 3년 전 취업선호도 각 4위와 5위에 랭크 됐으나 올해 각 5위와 6위로 랭크 되어 한 단계씩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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