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인스타그램에 '스마일킹' 2회 예고편과 함께 글 올려

사진 / 심형래 감독 소속사
사진 / 심형래 감독 소속사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고 좋아했던 심형래 선배와 방송은 꿈을 이룬 무대였다"고 '스마일킹' 녹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지난 4일 황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형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코미디TV '스마일킹' 2회 예고편과 함께 글을 올렸다. 

황현희는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고 좋아했던 사람과 같이 일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녹화 전날 '우뢰매'를 다시 봤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우뢰매) 책받침 하나 받으려고 길게 줄 서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분과 같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한 무대에 섰습니다. 꿈을 이룬 무대였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심형래 #스마일킹 #comedytv"라는 글과 함께 '스마일킹' 2회 예고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심형래가 황현희의 머리를 뱀이 물었을 때 독이 퍼져나가지 않게 응급 처치를 시연한 후 황현희의 눈이 돌아가자, 김대범이 죽도로 심형래를 저지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어 들것 위에 누워있는 황현희가 고통스러워하고 그의 이마에 혹이 보이는 가운데, 관객들의 폭소가 터져 나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네티즌들은 "화면에 나오는 게 '썰빵'에서 김대범 씨가 심형래 씨 머리를 사정없이 갈겼다는 그 장면인가요?", "'썰빵'에서 나왔던 그 장면인가요? 본방사수하겠습니다", "역시 김대범... 크음 짱", "우아 소름 너무 멋지다. 목 졸릴 때 수달 개인기 살리셨네요?", "멋지다" 등 의견을 남겼다. 

앞서 팟캐스트 '썰빵' 88회에서 황현희는 "심형래 선배님이 죽도로 때리는 거는 안 아팠는데, 김대범은 죽도로 너무 세게 때려. 다음날 일어나니깐 '혹'이 나 있더라고요. 근데 오랜만에 코메디를 했더니 굉장히 즐겁더라고요. 코미디언이 코미디를 해야죠. 심형래 선배님 엉덩이에 내 얼굴이 깔렸는데도 즐겁더라고요. 왜냐면 전날 영화 '우뢰매'를 보고 왔거든요.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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