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인정전 앞에서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여민락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유우상 기자

[시사포커스 / 유우상 기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서울 경복궁을 비롯한 5대궁과 종묘에서 진행중이다.

3일 오후 창덕궁에서 '조선왕조 500년 예악'을 테마로 조선 왕조시대 궁중음악을 선보였다. 대취타, 쌍춘앵전, 수제천, 쌍무고, 여민락, 포구락등의 궁중음악과 춤이 봄날 창덕궁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즐겁게 하였다.

여민락 (與民樂)은 조선 시대에, 임금의 거동 때나 궁중의 잔치 때에 연주하던 아악곡(雅樂曲)으로  세종 때 용비어천가 1~4장과 125장을 아악 곡조에 얹어 부를 수 있도록 작곡한 가락으로, 관현악기로 연주하며 노래는 부르지 않는다. 음률이 화평하고 웅대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