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벌 받아야 될 부분은 잘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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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박유천이 ‘반성하며 살겠다’는 뜻을 언급했다.

3일 박유천 마약투약 혐의를 수사했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이날 오전 10시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송치되기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박유천은 “거짓말을 하게 되서 그 부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제가 벌 받아야 될 부분은 잘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짤막하게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후 박유천은 쏟아지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호송차에 올랐다.

앞서 박유천은 마약 혐의와 관련해 줄곧 부인해오다가 구속 사흘 만인 지난 달 29일 마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특히 경찰조사에서 마약 구매와 함께 투약한 혐의와 함께 자신의 손등에 있던 상처도 주삿바늘 자국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마약을 투약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호기심에 하게 됐다”고 뒤늦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함께 전 여자친구와 투약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앞서 그는 경찰 조사에서 거짓진술로 일관한 것과 관련해 “팬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웠다”며 “연예인인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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