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김하늘, '멜로 장인'의 만남…품격이 다르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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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감우성과 김하늘의 시너지가 ‘바람이 분다’에 진한 감성 기대로 물들이고 있는 현장 컷이 공개됐다.

3일 JTBC 새월화극 ‘바람이 분다’ 제작진 측이 공개한 사진 한 컷에 녹여진 감우성과 김하늘의 독보적 감성 시너지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굳게 다문 감우성의 입술은 쏟아지는 감정을 애써 눌러 참는 듯하다. 일렁이는 눈빛에는 미처 감추지 못한 쓸쓸함이 가득하다. 

깊은 고독이 느껴지는 감우성의 모습은 순탄하던 삶에 시련을 맞게 된 도훈의 감정을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낸다. 바닷가에서 홀로 바람을 맞고 서 있는 김하늘의 애틋한 표정도 수진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한다. 

먼 곳을 바라보는 김하늘의 눈빛은 아련하면서도 단단하다. 수진의 혼란스러운 내면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김하늘의 독보적 분위기가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서로 다른 공간에 있지만 담담하고 쓸쓸한 두 사람의 눈빛은 비슷한 색채를 담고 있는데 엇갈린 시선 속에서도 같은 감정으로 공명하는 두 사람이 세상의 전부였던 남녀로 분해 들려줄 특별한 로맨스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감우성과 김하늘은 권태기 부부의 현실부터 애틋한 순애보까지 밀도 있고 섬세하게 그려내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 만남부터 화제를 모았던 멜로 장인들의 시너지가 감성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3년 만에 복귀하는 김하늘은 수진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김하늘은 “수진은 철이 없고 엉뚱한 면모도 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변화무쌍한 인물”이라며 “점점 깊고 진해지는 사랑의 면모를 강단 있게 보여주는 수진이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큰 결심과 변화하는 감정선을 잘 녹여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남다른 애정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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