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발자취 찾아 독립정신 계승

파주시의회[사진/이윤택기자]
파주시의회 [사진 /  이윤택기자]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파주시의회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 연길, 하얼빈에 소재한 항일 유적지를 방문했다.

시의회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항일유적지 답사를 통하여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고,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 등에 올바르게 대처하고자 연수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첫날 상해 임시정부청사 공식방문을 시작으로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사실을 입증하는 각종 사료와 피해자들이 남긴 유물 등이 전시돼 있는 위안부 역사박물관을 방문하고 1932년 4월 29일 도시락 폭탄 의거가 있었던 홍구공원(현 노신공원)의 윤봉길 기념관과 애국지사 유적지를 탐방했다.

둘째 날에는 연길과 용정으로 이동해 민족운동가들이 자주 올랐던 일송정, 간도 지방의 해란강, 윤동주 시인이 다니던 용정중학교 등을 방문하고 북간도 독립운동 사적지인 명동촌으로 이동해 민족운동의 산실이 되었던 명동교회와 민족교육 기관인 명동학교 등 애국지사 유적지를 탐방했다.

5월 1일과 2일에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1939년 이시이 시로가 창설한 하얼빈의 일본군 731부대 유적지를 둘러본 후 마지막 날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연수단장은 "해외연수에 대한 관광,외유성 비판을 불식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의정분야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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