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르 카시야스, 훈련 중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 받고 회복 중

이케르 카시야스, 심근경색으로 병원에서 회복 중/ 사진: ⓒ이케르 카시야스 트위터
이케르 카시야스, 심근경색으로 병원에서 회복 중/ 사진: ⓒ이케르 카시야스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38, FC 포르투)가 훈련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후송됐다.

영국 공영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2일(한국시간) 카시야스가 훈련 중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매체들은 카시야스의 상태를 두고 위독하다고 했지만, 카시야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했다. 미소를 지으며 치료 받는 모습에서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9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카시야스는 2000년 국가대표로도 나섰고, 2002 한일월드컵부터 네 차례나 월드컵에 출전한 레전드 골키퍼다. 개인통산 A매치 167경기를 소화하며 스페인 축구 사상 최다 출장도 기록했다.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지난 2015년에는 포르투로 이적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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