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과거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는 ‘상생’”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DSR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을 밝히고 있다./ⓒ뉴시스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노동존중 사회’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동으로 꿈을 이루고, 노동으로 세계를 발전시키고, 노동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나라를 이뤄내고 싶다”며 “‘숙련공’, ‘기능공’, ‘마스터’들이 우리의 일터 곳곳에서, 또는 사회 곳곳에서 주역으로 대접받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노사정이 함께 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로 좋은 결실을 이뤄내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항상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계 또한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자세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과거 기울어진 세상에서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 노동은 ‘상생’으로 존중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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