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트와이스 공식인스타그램
ⓒ트와이스 공식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사나의 일왕 퇴위 심경을 남긴글이 뭇매를 맞고 있다.

1일 트와이스 사나의 일왕 퇴위 심경글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양상이다.

앞서 사나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본어로 짤막한 글을 남긴 것이 화근이 됐다. 그녀가 남긴글은 “헤이세이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 많았습니다”고 했다.

이어 “레이와라는 새로운 스타트를 향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을 시원한 하루로 만듭시다”고 남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무엇보다 1일에는 새로운 일왕이 즉위함에 따라 연호가 레이와로 변경되기 날이기도 하다. 다만 한국의 정서에 굳이 일왕 퇴위에 대한 심경글을 한국팬들이 보는 계정에 남길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다.

이와 달리 일본인으로써 짧은 심경을 전한 것 뿐인데 확대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도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은 지난 달 30일 현 일왕인 아키히토 일왕이 31년 만에 퇴위함에 따라 연호도 헤이세이에서 새 일왕이 나루히토 즉위에 따라 레이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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