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77%는 수시 23% 정시

수능 시험장 풍경 / ⓒ시사포커스DB
수능 시험장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올해와 비슷한 기조로 10명 중 8명을 수시로 선발하고 학생부 비율은 소폭 높아진다.

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2021년도 대입 전체모집 인원은 34만 7,447명으로 이중 77%를 수시로 선발하고 나머지 23%는 정시로 모집한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학교육의 본질 및 초•중등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각 대학이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도록 권고했다.

또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준수,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전형취지에 부합하도록 협의•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시 모집인원 267,374명 중 23만 3,007명(87.2%)을 학생부위주로 선발하고 정시 모집인원 8만 73명 중 7만 771명(88.4%)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비율은 전년대비 0.3% 소폭 증가했다.

이와함께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학은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명시한다. 이에 따라 회원대학 모두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선발 비율이 증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은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에서 각 대학이 매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수립•공표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