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 극과극 비주얼...서로 다른 모습 이렇게 달라?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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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진기주가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통해 본격적인 이중생활을 펼칠 예정이다.

30일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내달 첫방송될 극을 통해 진기주는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이중생활을 펼칠 예정이다.

그녀가 분하는 정갈희는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의 곁에서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는 하나뿐인 비서다. 도민익이 부르면 어디라도 달려가는 그녀는 회사 내 비서 동료들에게 '딱갈희'라고 불려도 오히려 보스 편을 들며 제 갈 길을 가는 신개념 자존감을 가진 인물.

이렇듯 보스를 끔찍하게 여기는 정갈희가 도민익을 속이고 이중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 직장 상사이자 이 구역 미(美)친 여자로 통하는 씨네파크 대표이사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의 이름을 사용해 도민익을 헷갈리게 할 연기력을 펼쳐 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비서의 유니폼과 질끈 묶은 머리, 동그란 안경, 목에 건 사원증 등 현실에 찌든(?) 정갈희가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 화려한 액세서리 등으로 180도 파격적으로 변신, 극과 극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에 진기주는 “정갈희가 어쩌다 보니 이전에 모시던 보스를 흉내 내게 되었다. 베로니카 박을 흉내 내다가도 정갈희의 모습이 계속 불쑥불쑥 튀어나와 시청자분들을 쫄깃하게 만들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정갈희의 연기에도 도민익은 이중생활하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해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녀가 표현할 베로니카 박 연기와 비주얼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어떤 모습이 그녀의 본심일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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