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문미선기자
제주지방경찰청. 사진 / 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지방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강경남 경정)는 정부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및 직원 그리고 참여 사업체 대표 등 8명을 사기 등 혐의로 검거하고, 범행을 주도한 업체 대표 A씨(52세, 남)는 지난 24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업단 사무국장, 직원 등과 공모하여 사업단의 총 25건 사업 중 13건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보조금 편취, 허위 정산서류 작성, 사업비 과다책정, 타업체 입찰 참여 제한 등을 통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3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유사 사례 여부에 대한 계속적인 수사와 더불어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에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위해 관련 사건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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