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 협력사 관계자 160명, 30개 우수기술 소개
삼성전자, 특허 공개 12083건 협력사 이전상담

4월 29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1차 비즈(Biz) 기술 설명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담당자들이 삼성전자 직원과 특허 무상 이전 상담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4월 29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년 1차 비즈(Biz) 기술 설명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담당자들이 삼성전자 직원과 특허 무상 이전 상담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와 함께 서초구 aT센터에서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차 비즈(Biz) 기술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87개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총 30개의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들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이 추천한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우수기술 그리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의 기술들이다.

이날 신산업과 관련된 △완전 생분해성 슈퍼 커패시터, △차세대 융복합 디바이스용 은나노 와이어 증착 △탄소나노튜브(CNT) 섬유와 시트 등의 소재 기술과 △ 증강현실(AR) 기반 키오스크 △인공지능(AI) 기반 감성·행동인지 맞춤형 주문로봇 등 4차산업과 연관된 기술들이 소개됐다.

맹승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마스터의 ‘5G 기술개요와 특징, 향후 전망’과 조성배 연세대 공과대학 교수의 ‘AI핵심기술과 산업화 전망’이라는 관련 강의도 진행됏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분야 특허 총 1만2083건에 대한 이전상담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자사의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미거래회사를 포함한 협력회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우수기술설명회’를 개최해 미래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비즈 기술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두 설명회 각각 3회씩 총 6회의 설명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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