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 제조방법 일본 특허권 확보

사진 / 세원셀렌톡 홈페이지 캡처
사진 / 세원셀렌톡 홈페이지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세원셀론텍은 결손 또는 손상된 연부조직(인대, 건(힘줄), 근육, 생체막 등)을 보충할 수 있는 ‘리젠패치’ 제조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명칭: 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 및 그 제조방법)는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미국 FDA 등재 원료의약품)을 이용해 손상된 연부조직을 보충할 수 있는 매트릭스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해당 특허에 기반한 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는 손상된 연부조직을 보충해 조직수복을 도모하는 다공성 스폰지 형태의 흡수층, 그리고 안정적인 조직수복 환경을 조성하는 필름층(형태 유지, 조직유착 방지, 분해성 조절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이중막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세원셀론텍은 2017년 ‘리젠패치’(RegenPatch?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가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이 특허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리젠패치’의 상용화는 세원셀론텍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협력하여 수행 중인 바이오콜라겐 소재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관련 보건복지부 국책과제(과제명: 근골격계 연부조직 재생을 위한 치료법 개발)를 통해 창출한 성과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인구 고령화 및 스포츠?레저 인구 증가로 회전근개(어깨힘줄)?전방십자인대(무릎인대)?아킬레스건(발꿈치힘줄) 파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바이오콜라겐을 활용하여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기반기술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한 뒤 “손상 시 치유속도가 느리고 통증이 유발되는 연부조직을 생체적합성 바이오소재인 바이오콜라겐으로 보충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 그리고 제형적 특성을 활용해 치과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점 등은 ‘리젠패치’ 제조에 관한 이 특허기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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