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2주 연속 상승…기타정당·무당층 줄어들어

2019년 4월 4주차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2019년 4월 4주차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패스트트랙을 놓고 대치 정국이 길어지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5개 정당 모두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22~26일 전국 성인 2518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19년 4월 4주차 정당지지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2%P 상승하며 38% 지지율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마찬가지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한 주 전보다 0.2%P 오른 31.5%로 2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호남,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 직업별로는 노동직과 학생, 사무직,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상승했으며 한국당은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세 이상, 학생과 노동직에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좀처럼 한자리수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던 군소 야3당에서도 거대 양당처럼 모두 소폭 상승했는데, 정의당은 전주보다 0.4%P 오른 7.8%를 기록했으며 바른미래당도 한 주 전보다 0.6%P 오른 5.3%, 민주평화당까지 0.8%P 상승한 2.7%의 지지율을 얻는 등 대치 정국이 격화되면서 지지층 결집에 따라 모든 정당이 선전하는 모양새를 띠었다.

반면 기타 정당은 전주보다 0.1%P 떨어진 1.5%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의 경우 주요정당 지지율이 모두 상승했기 때문인지 지난주보다 2.1%P나 급락하며 13.2%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2.0%P이고 응답률은 6%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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