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감독, 프리메라리가 최하위 라요 바예카노전 패배로 분노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보기 드문 선수들 질타/ 사진: ⓒ게티 이미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보기 드문 선수들 질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화를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디오 데 발레카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10패째를 당했다. 20승 5무 10패 승점 65로 리그 3위 자리는 유지하면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획득했지만 지단 감독은 패배를 이해할 수 없는 눈치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때로는 득점을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매우 화가 난다. 3경기가 남았고 남은 경기들을 치러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항상 선수들을 옹호했지만 오늘은 그럴 수가 없다. 오늘은 우리가 하려던 계획의 정반대였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침체된 상황이었다. 가레스 베일과 마리아노 디아스가 나섰지만, 득점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최하위 바예카노에 패배하면서 큰 오점이 남았다.

한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두 자릿수 패배는 지난 2008-09시즌 이후 10년 만이며, 시즌이 종료된 후 지단 감독이 어떤 선수들로 레알 마드리드를 재구성하게 될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